2009년 3월 1일 일요일

꽃씨 심기

지난 주말에는 마당 여기저기에 유포르비아, 로즈마리, 라벤더 등의 씨앗을 심었다.
동봉된 꽃씨 설명서에는 4월쯤에 심으라고 하긴하던데, 자연적으로 기온이 맞춰지면 발아할 것이라 생각되어서 시간 날때 심어버렸다. 하는 김에 키작은(40cm 정도) 소나무 한그루도 화분에서 담장석 사이로 옮겨 심었다. 통상적으로 담장석사이에는 연산홍, 철쭉, 진달래 등을 심는데, 키작은 소나무는 어떨까 싶어서 심어 보았다.

지난 1월말에 연산홍 꺽꽂이를 해놓은 것이 있다. 원래는 장마철 부근에 꺽꽂이를 해야되는데, 성질급한 나로서는 좀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서 나뭇가지를 대충 꺽어서 집안에서 매일 물을 주면서 키워왔다. 얼마전부터는 앙상한 가지에서 새순도 나고있는데 아직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니, 이 놈들도 어느정도 자라면 6월께 마당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다음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잔디씨(크리핑 레드훼스큐, 켄터키블루그래스)도 뿌리고, 3월 중순에는 몇가지 묘목을 구해다 심어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