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0일 월요일

2013년도 지나가는 구나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간다.

올해도 별로 한 일 없이 지나간다.


재작년에 다친 허리는 아직도 골골

작년에 다친 왼쪽 어깨는 여전히 골골

올해 다친 오른쪽 어깨는 새로이 골골

늙어가니 몸은 골골


머리는 늙어가고

손이 기억하던 수식은 점점 줄어들고

아무도 읽지 않을 허접한 논문 몇 편은 순전히 실적 챙기기용도

다만... 몇 년을 끌어오던 연립편미방에 약간의 진도가 나간게 조금 다행

내년엔 진도를 더 뽑을 수 있으려나?


소득세 올린다던데 나랑은 상관없는 기준이고

상속, 증여(기부말고)에 세금 좀 왕창 때렸으면 좋겠다.

세율은 90%정도?

숨어있는 세금들이나 제대로 찾아냈으면 좋겠다.

세금(+보험+연금)은 꽤나 내는 것 같은데,

복지(또는 사회 안전망)는 엉망인 이상한 구조.


이상한 문구와 규정에만 집착하는 R&D(내가 생각하는 R&D와는 이름만 같은듯)

한줄로 세워야 편해지는지 획일을 들이대는 제도

남과 내가 비슷해야 안심되는지 다양성을 무시하려는 세상

내가 독점인데 별 수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기회만 나면 폭리를 취하는 사람들
(그인간들 세금은 제대로 내는지 궁금하네)


거의 바뀌지 않은 세상에 갑자기 늙고 초라해진 일년...

잘가라 2013년~

2013년 8월 29일 목요일

무항산무항심이라...


예전에 퇴직하고 야채가게인가를 한다는 대법관 이야기가 나온적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일이 너무 힘들고 수입이 너무 적다는 기사도 얼핏 본 것 같다.

그러더니만, 결국에는 6개월만에...

로펌으로 간다는 신문기사

직접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무항산무항심

아래 것들의 맘을 조금은 이해하셨는지요?

2013년 8월 19일 월요일

새로 배운다는게

늙어서 그런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게 느릿느릿...

그동안은 C/C++로 직접 수치해석 코딩을 하다가

새로운 도구로 수치해석할 도구를 2개 찾았는데,

ㅡ,.ㅡ 아 어렵다.

사실...어렵다기 보다는,

예전의 C/C++ coding 때의 습관이 관성으로 남아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은 듯.

그냥 계속 C/C++로 하기엔... 곤란한 부분들이 있어서

배워서 써먹긴 해야겠고

에효...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중산층이라...

세금을 올리네, 기준을 바꾸네, 말이 많구먼.

나라에 돈이 모자라면 세금을 올리긴 해야겠지...

누구에게 어떤 방법으로 걷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먼저 아닌가?

누구에게는 이미 근로소득자로 확정되어 버린 듯.

중산층이상에게 세금을 더 거두어 들인다고 했으니(진짜 그런 말을 하긴 했나?),

중산층의 정의먼저 합의 되어야하지 않나?


내 생각에 중산층이 되려면,

주거의 불안정성이 없고,

의와 식의 부족이 없는 상태에서,

아침에 상쾌한 몸과 기분으로 일어나 여유롭게 가족들과 식사하고

일을 하러 가서 즐겁게 일하다가 여유로운 상태로 퇴근을 하고

본인(과 가족)의 여가를 즐기며 적당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으며

연간 1~3회의 국내외 1~3주의 여행을 큰부담없이 즐기며

문화 예술적 소양을 갖추어 주변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정도 되려면... 어느 정도의 수입과 재산을 갖추어야하는 것일까?


그리고, 내가 세금을 얼마를 내는가도 중요하지만

내가 낸 세금이 적절하고 합리적으로 잘 쓰이고 있을거라는 신뢰가 없다.



솔직히 세금 더 걷는다고 하니까 xx 억울하다.

나같이 xx 째지는 집에서 태어나 빈손도아닌 마이너스로 시작한 입장에서

몇 년째 휴가도 못가고 악착같이 이해야

내가 스스로 만든 대출을 그럭저럭 갚아나갈 수 있게 되었구나 싶은 싯점에

세금을 더 내라구?

짜증난다.


2013년 8월 11일 일요일

절전이라...

날은 덥고 일은 많고 뭐 몇년째 가보지 못한 휴가

나쁜 머리 탓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을 투자해서 일하는데,

국가에 전력이 많이 모자란다고 몇 년째 뉴스에 자주 나온다.

블랙아웃 될 수도있다는 기사

그래프상으로는 큰 문제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한다.

전력수급현황

소비하는 전력의 상당부분은 산업용으로 보인다.

전력소비분포

아마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중 제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일텐데,

가정에서 줄여봐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발전소나 제때제때 만들어서 전력을 잘 공급받으면 좋겠다.



더운 날씨에 일하는 것도 쉽지않고...

에효...뭐 어쩔 수 있나.

영하20도와 영상 3x를 선물해주는 한국의 날씨에 감사해야지 ㅡ,.ㅡ

2013년 8월 10일 토요일

여름 날씨가

여름 날씨가 역시나 덥고 습하다.

불과 몇 개월전의 추위와 폭설을 잊은 듯...

7월은 거의 매일 비가 내려주고

8월은 덥고 습한 날씨의 연속.

연중 최저와 연중 최고의 차이가 60도 정도는 되는 듯

그러나...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드는 산과들(?)이 있어서

축복받아서 살기에 행복한 나라라고 배웠던 기억.

아, 물론 여기(춥고더운어느곳)보다는 살만하겠지만.

여름철 90%에 육박하는 습도를 동반한 30도 이상의 온도와

겨울철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온도를 번갈아 선사하는 것이

정말 살기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2013년 8월 6일 화요일

한국판 잡스라...


한국판 잡스를 키운다는 기사가 났네...

(한국판잡스를 키운다는 기사)

한국판 잡스라...이런게 쉽지는 않을텐데,

쉽지 않을텐데, 이 트랙에 들어가게되는 사람들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인의예지신', '충효' 이나 '전인교육' 뭐 이런 단어랑 익숙한 교육을 받은 나로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는 거리가 멀고

"비판적인 사고" "프레임을 바꾸는 혁신" 이런거는 신문기사에서나 접한거라서

순종적이고 나서기 싫어하게 교육받아온지라

어떤 방식일지 매우 궁금하다.

2013년 8월 5일 월요일

희망은 무슨...

하루하루 되는대로 살다 가는거지 뭐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영어소설 한 페이지 읽는데...

평소 즐기던 분야가 아니라 그런가?

영어사전을 옆에끼고 읽게 되네...

ㅡ,.ㅡ 어렵네

2013년 7월 23일 화요일

항변할 수 없는 사람에게

물리적으로 항변할 수 없어서, 억울하게 뒤집어 쓰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겠기에,

나는 오늘도 잠에서깨고 꾸역꾸역 밥을 입에 쳐넣고 잠에든다.


2013년 7월 22일 월요일

예전에 쓴

resume를 파일정리하다 보았다.

음... 잘썼네?

다시 쓰면 그렇게 잘 쓰진 못할 듯.

비가 계속오니... 생각만 많아진다.

2013년 7월 19일 금요일

간만에 수동기어

정말 간만에 몰아본 수동기어...7년?8년?만인가?

운전하는 맛이 정말 좋더라

다음에 또 몰아볼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2013년 6월 18일 화요일

귀찮은건지 멍청해진건지


가끔은 머리가 예전처럼 돌아갈 때가 있다.

이 때 손으로 신나게 계산을 하고 코딩을 하면 기가막히게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논문을 쓰기가 귀찮다.

결과 그래프도 그럭저럭 잘 나왔는데,

쓰기가 싫어진다.

이렇게 미뤄둔지 6개월...

ㅡ,.ㅡ 써야겠지?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보수, 수구 그리고 진보


국어대사전에서 검색해보니


보수06(保守)[보ː-]
「명사」
「1」보전하여 지킴.
「2」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수구09(守舊)
「명사」
옛 제도나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따름.

진보02(進步)[진ː-]
「명사」
「1」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와 같이 나온다.


2013년 5월 20일 월요일

옛생각에

예전에, 명절 때 가끔 볼 수 있었던 만담.

요즘은 그런 류의 만담이 별로 없긴 하지만...

신문기사에 나온 장소팔씨 유언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어쨌든...멋지게 살고싶다.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에효

힘들다...

일하는 것도 사는 것도...

2013년 3월 19일 화요일

논문 리젝사유가...

리젝 사유가 웃긴다.

the reported results are probably valid for given configuration of experimental equipment only.

내가 가진 실험장치에서 실험하고 제출했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ㅋㅋㅋ

simulation관련 논문을 준비중인데,

the reported results are probably valid for given configuration of computer only.

라고 오려나? ㅋㅋㅋ




과거의 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각보다 해놓은 일이 많았구나.

2013년 3월 4일 월요일

흥부와 놀부에서

제비다리가 부러진 것을 붙여주는데,

그 시절에...부러진 새다리를 그렇게 쉽게 아물게 할 수는 있는건가?


2013년 2월 24일 일요일


어릴 때는 공부하고, 일하고, 먹고, 자고, 싸고 하다가

나이 들어서는 일하고, 먹고, 자고, 싸고하는 내 삶

이젠 고달프다.

감상도 잠시...빚이나 갚아야지

2013년 2월 17일 일요일

재활(?)운동 관련

허리나 어깨를 다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려니 겁이 덜컥

그런데, 운동에 관련한 글들은 무수히 많지만

아픈사람이 운동하려고 하는 경우에 대한 글은 별로 없다.

일상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한데, 통증이 생긴다고 누워만 있으면, 더 아프게 될게 뻔하다.

각종 운동을 정상인처럼 따라하다가는...증상이 악화될 따름일테고

어쩔 수 없이 몇 안되는 자료를 주어모아서,

나를 상대로 테스트 해봐야겠다.



허리 스트레칭 관련 글 들

http://fitnessworld.co.kr/30

http://blog.naver.com/jungcfo/10097835183

1. Erector spinae

1.1 stretches


cat stretch

bent-over cat stretch

lying lower back stretch


1.2 exercises

Bird dog

superman



2. Rectus abdominis

2.1 stretches

lying abdominal stretch

2.2 exercises

crunch


3. Gluteus maximus

3.1 stretches

lying glute stretch

3.2 exercises

squat

lunge

4. Hip flexor

4.1 stretches

lunging hip flexor stretch

4.2 exercises











어깨주사

오늘은 어깨에 3방의 주사를 맞았다.

ㅡ,.ㅡ 나이들면 몸을 조심해야한다.

스트레칭...스트레칭...

별 문제 없으면, 이번 주 부터 다시 살살 운동 시작해야겠다.


2013년 2월 11일 월요일

matlab2012a에서 xcode 4.6의 gcc 설정


혹시 잊어버릴까봐...

http://www.mathworks.co.kr/support/solutions/en/data/1-FR6LXJ/

의 방법을 참조


Plasma Dispersion Function과 Faddeeva Function

혹시나 잊어버릴까봐봐

http://en.wikipedia.org/wiki/Faddeeva_function

머리가 늙어서

c/c++ coding이 자꾸 힘들어진다.

요즘 하드웨어 성능도 좋아진거 같아서,

matlab을 써서 계산해볼까 생각중 ㅎㅎㅎ

에라 모르겠다.

2013년 2월 6일 수요일

어떤 것이 건전하고

어떤 것은 건전하고 어떤 것은 불건전한 것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http://stdweb2.korean.go.kr/main.jsp)에는 건전의 의미가


  • 「1」병이나 탈이 없이 건강하고 온전함.
  • 「2」사상이나 사물 따위의 상태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상적이며 위태롭지 않음.


와 같이 나온다.

결국 상대적이란 이야기인데...

수백 수천년전에 당시대에 불건전하게 살며 고생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현재로의 변화가 생긴것은 아닐까?




2013년 2월 5일 화요일

kt 모바일 해지 관련

[2013년 2월기준]

kt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해지 신청가능하다.

다만, 범용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한다.(수수료 4400/년)

1. 은행홈페이지를 통해서 4400원을 지불하고 범용공인인증서를 발급받는다.
[기존 은행용 공인인증서가 없을 경우는 가능한지 모르겠다]

2. 범용 공인인증서를 활용하여 kt홈페이지에서 해지 신청을 한다

3. 전화를 받고 설명을 듣고 해지한다고 이야기한다.

4. 해지 확인 후 은행홈페이지에 가서 범용공인인증서를 폐기한다.
[은행마다 메뉴 다를 듯]

5. 자동으로 4400원이 환불된다.

이정도면...괜찮은 듯


2013년 2월 3일 일요일

세번째 주사

세번째 허리 염증주사

지난 두번에 비해 더 아프다 ㅡ,.ㅡ

나이 먹어서 주사 맞으며

아프다고 신음소리내기는 처음인듯

ㅡ,.ㅡ 아 쪽팔려

나처럼 뻣뻣한 사람은

무조건 스트레칭 열심히 해야한다

그 사실을 너무 나이들어 알았다 젠장

이제라도 열심히...

2013년 1월 29일 화요일

용기가

용기가 없다.

용기가...

그냥 겁쟁이일 뿐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총리직 고사라...


새정부 총리직 고사에 대한 신문 기사가 있네.

총리직 고사에 관한 기사

그런데, 기사 말미에 취업제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직이 자유롭지 못한 이공계의 관점에서

뭐가 문제란 건지 잘 모르겠지만

문제란 투로 기사가 작성되었는데...

내가 잘못읽었겠지 뭐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하...일이

너무 많다.

생각할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고...

어차피 내겐 돈도 안되는 일이지만,

뭘 위해 일하는지 모르겠다.

이 일...결코 행복하지 않다.

2013년 1월 16일 수요일

고객이 찌질이라...

전자제품을 만드는 s모 기업에서

AS 온 고객을 비하하는 표현을 했나보네..

(정확히는 만드는 기업과 AS하는 기업이 별개의 기업이겠지만)

찌질이 신문기사


개인적으로 그 회사 전자제품들이 매우 빨리 고장났던 경험이 있는 관계로

그 회사 제품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은데,

뭐 경험상 유무상 AS도 불만이었고.

그런데, 그 회사에서 고객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떤지 잘 보여주는 사건인것 같구먼.


올 여름에 또 에어콘 고장날것 같은데...

구입한지 5년만에 바꿔야하려나?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허리가

너무 자주 아파서

결국엔 주사로 쑤시다.

앞으로 두 번 더 맞아야한다는데

ㅡ,.ㅡ 쑤실때 아파도

효과나 있으면 좋겠다.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저항이 뭔지...난 잘 모르겠다.

유난히 공부 안했던 전자기학-고체물리학 때문이라기....보다는

정말 머리가 나쁜거 같다.

2013년 1월 3일 목요일

세금

연말정산 안내 메일을 받으니

잊고 지냈던 세금에 대한 생각이 나네

소득세 올린다던데, 난 뭐 별 상관 없을 듯하고

(상관있으면 좋겠다)


증여에 대한 세금은 언제 올리나?

3억짜리 집을 사기 위해서

0원에서 시작해 3000만원씩 10년을 모아서 집을 사는 사람과

2억원에서(비록 증여세 한도가 10년간 3000만원 인가 그렇지만!)

시작해서 1000만원씩 10년을 모아서 집을 사는 사람은

10년간 삶의 질이 다르지 않은가?


보유에 대한 세금은 언제 조정하나?

금융자산 같은것을 제외한 재산의 합에 대한 세금(감가상각 고려)을 부과하면 안되나?

개별재산의 정확한 가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양도시 세금에 대한 문제와 결부해서 과세하면 될 것 같은데...



뭐 이렇게 생각해봤자,

내 삶이 조금이라도 바뀔 지는 모르겠다.




2013년 1월 1일 화요일

호수가 밉다

호숫가에서는 겨울이 춥다.

호숫가에서의 겨울이 춥다.

겨울이 추우니

난방을 더해야한다.

내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호수가 밉다.


큰 호수를 만든

큰 호수가 만든

큰 미움 덩어리

겨울의 추위


춥다...